KAIST(총장 강성모)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4 KAIST 출신 창업기업 성과조사'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동문과 입주기업, 학생, 교원 등 KAIST 출신 1245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기업 중 1069개 기업의 연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자산 합계액은 12조4440억원, 매출액 합계액은 10조130억원, 연간 고용인원은 3만3465명으로 집계됐다.
또 1245개 기업 중 동문창업이 929개(74.7%)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창업(입주기업) 191개(15.3%), 학생창업 91개(7.3%), 교원창업 34개(2.7%) 등의 순이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유가증권 시장에 2개, 코스탁 시장에 43개, 코넥스 시장에 5개 등 총 50개의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배중면 KAIST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성과조사는 KAIST 출신 창업기업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한 국내 대학 최초의 사례”라며 “창업지원 정책의 체계적인 발전전략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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