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개발공사]고객과 함께 '감동 경영'…'명품 내포' 열었다

[충남도개발공사]고객과 함께 '감동 경영'…'명품 내포' 열었다

행자부 선정 2년 연속 만족도 '최우수'… 충남도청 이전·입주민 조기 정착 성공

  • 승인 2015-07-08 16:23
  • 신문게재 2015-07-09 1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 내포신도시 전경.
▲ 내포신도시 전경.
충남도개발공사는 내포신도시 건설이 설립 근간이자 목표다. 충개공은 공동시행사인 LH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포신도시 개발사업의 궁극적 목표인 충남도청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또 도청이전에 따른 초기입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1단계 구역 사업준공을 완료, 신도시 조기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개도(開道) 이래 최대 현안사업인 내포신도시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기 위해 사업 주관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충개공 주요 현안, 미래 발전 방향, 내포신도시 개발 현황 등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2년 연속 고객만족도 최우수기관=충개공은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공기업 평가원에서 시행한 '201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고객만족도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충개공은 이 분야에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고객만족도 평가는 충개공 서비스 이용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 및 대면 조사를 통해 서비스 환경, 과정, 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결과 충개공은 88.5점을 받아 전국 15개 광역·지방공기업 평균점수 79.3점을 웃돌며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충개공이 후한 평가를 받은 이유는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충개공은 경영 내부체계 개편 추진을 통해 고객만족 총괄의 경우 경영진이 맡고 고객만족 전담부서를 마케팅부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고객만족 과제 발굴, 서비스 이행지표 점검, 고객 민원 분석 등을 추진해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내부체계를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익재 충개공 사장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충개공을 사랑해준 도민들의 덕택이며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부문별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포신도시 개발 컨셉트=내포신도시는 지속가능한 명품신도시 건설로 '충남의 신성장동력 창출 및 균형발전 거점도시' 조성이 목표다.

크게 주변지역과 연계되는 통합연결도시(LinkageCity), 첨단산업 중심의 지역혁신도시(InnovationCity), 자연과 함께 하는 친환경 도시(Nature City), 차별화된 교육·문화 환경의 지식기반도시(Knowledge City) 등 4대 컨셉트를 기준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차별화 전략으로는 '저탄소 녹색도시'의 건설을 위해 그린시티(녹지율 50% 이상), 탄소중립도시(에너지 36.6% 이상 절감), 5무(無)도시(전봇대, 육교, 쓰레기, 담장, 입식 광고판), 자전거 천국도시(수송 분담 30% 이상, 70.1㎞), 공공디자인 도시(문화 벨트형 디자인 도입), 창조도시(행정타운, 이주자택지 등), 교육특화도시(에듀타운, 연합대학 등), 안전도시 등 8대 차별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내포신도시 도시기능 활성화 매진= 충개공 주요사업인 내포신도시 건설이 2015년 2단계 준공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0년에는 3단계 준공 목표로 인구 10만명(3만 8500가구)을 수용할 계획인 내포신도시는 환황해권의 거점 배후도시이자 충남 서북권의 중심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이 도시가 명품 신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는 충개공 역할이 중요하다.

내포신도시 기반 조성사업은 1, 2, 3 단계별로 2020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은 183만 5000㎡(전체 995만 1000㎡의 19%)로 지난 2013년 12월말 준공을 완료한 바 있다. 내포신도시 초기 생활권 및 정주여권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큰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했다.

현재 내포신도시 도시기능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 올해말 2단계 사업 496만 4000㎡(전체 995만 1000㎡의 49%) 준공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1단계 사업은 내포신도시 행정타운 중심의 초기 생활권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었다면 2단계 사업은 지난해 시작돼 도시기능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앞으로 충개공은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충남도 산하 유관기관 및 단체의 업무 공간 제공과 조기 이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충남도 산하 유관기관 및 단체의 유치와 조기 이전을 앞당겨 상주인구를 안정적으로 확보, 앞으로 내포신도시 인구 유입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구 유입 효과가 높은 용지의 경우 그 시기를 앞당겨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여 인구 유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내포신도시의 주 타깃을 설정, 개발계획을 반영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개공은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확보 및 도시 인프라 구축 확대를 위해 도시개발지구 외 연결도로망 구축, 주민편익시설 확충 등의 자족기능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내포신도시 토지 분양 총력=현재까지 전체 분양률은 40%(면적기준)이며 충개공 구간인 2구역의 유상가처분면적은 205만 3214㎡로 현재 행정타운 등 114만 3058㎡가 분양돼 현재 분양률 55%(면적기준)를 달성하고 있다. 충개공은 앞으로 내포신도시 토지 판매·분양 활성화를 위해 주민복합커뮤니티 시설 건립, 도시개발지구 외 연결도로망 구축, 종합병원, 종합대학, 대형마트 유치 등 자족기능 확충과 주거기능 강화를 통해 점차 분양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 산하 유관기관 및 단체의 내포신도시 유치와 조기 이전을 앞당기기 위해 내포신도시 내에 업무시설용지 추가 확보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충개공은 내포신도시 내 블록형단지 3개블록 중 1개블록을 선정, 블록형 단독주택 시범사업을 추진 예정임에 따라 매각이 어려운 상황에서 분양활동 강화를 통해 재정건전성 지속 유지가 가능하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vs 세종시 완전 이전' 놓고 가치 충돌
  2. 의대정원 어떻게… 의대생 복귀가 먼저 VS 모집정원 빨리 결정
  3. 이장우 시장 "자원봉사연합회, 대전을 따뜻하게 만든 힘"
  4. 경찰 조직개편에 협소해진 대전경찰청사…일부 부서는 '셋방살이'
  5. [사설] 의협 정부에 대화 제안, 접점 찾아야
  1. 천안 한 아파트, 집행정지 소송 휘말려
  2. 개교 126 주년 호수돈총동문회 초대
  3. [사설]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기대 크다
  4. "지금은 자원봉사 시대!!"
  5. 李·金 충청잠룡 대권도전에 지역현안 해갈 기대감 증폭

헤드라인 뉴스


장고 들어간 이장우 선택은?… 6·3대선 도전 여부 초미관심

장고 들어간 이장우 선택은?… 6·3대선 도전 여부 초미관심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정에만 충실하겠다"며 6·3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이 시장이 충청의 대권 주자로 혼자 남은 상황에서 과연 지역을 대표해 대선링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 시장은 "열흘만 더 고민하겠다"며 장고에 들어간 모습이다. 김 지사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조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충남도정에만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그는 충청 보수진영의 대표 잠룡으로 꼽히며 대권 도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

김종민 의원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정당 모두 합의하자”
김종민 의원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정당 모두 합의하자”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3선·세종시갑)이 10일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는 정당 모두 합의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정당 간 합의를 통한 조속한 결정과 추진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대통령은 당선 직후 인수위 없이 바로 집무를 시작한다”며 “용산은 국민이 불신하고 청와대는 국민 개방으로 갈 데가 없다. 대통령 집무실을 어디로 할 것인지 정당 간 합의로 조속히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따로, 공무원 따로, 제대로 국정 운영이 될 수 없다. 정부 장·차관과..

대전 어디 가지?…화려한 예술 전시·공연 풍부
대전 어디 가지?…화려한 예술 전시·공연 풍부

2025년 봄, 대전은 예술로 물들고 있다. 합창의 울림, 앙상블의 선율, 바이올린의 열정, 연극의 메시지, 서예의 향기가 여기 대전, 한 자리에 모인다. 따스한 봄에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은 대전의 심장을 뛰게 하고 우리의 영혼을 깨운다. 각 공연과 전시가 주는 특별한 매력을 통해 관객들은 새로운 감동과 사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대전의 공연과 전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대전시립합창단 = 대전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바흐 '요한 수난곡 Version Ⅱ'가 오는 4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선관위, 제21대 대선 ‘엄정하고 공정하게’ 대전시 선관위, 제21대 대선 ‘엄정하고 공정하게’

  •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균열 발견…신속 안전조치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균열 발견…신속 안전조치

  • ‘불꽃 튀는 열정으로’ ‘불꽃 튀는 열정으로’

  • ‘사고나면 어쩌려고’…안전불감증 여전 ‘사고나면 어쩌려고’…안전불감증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