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올 여름방학을 더욱 화끈하게 만들어줄 1석 2조 피서 아르바이트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많은 피서객과 물이 넘실대는 수영장, 즐거운 여름 풍경을 만끽하며 일할 수 있는 워터파크를 단연 꼽았다.
안전요원과 렌털, 매표·수표, 슬라이드 등의 시설운영과 식음, 청소, 리조트 하우스키핑 등 다양한 업무가 포진해 있다. 하지만, 성수기 근무로 주말이 오히려 바쁘고, 파트타임직 없이 하루 8시간가량 풀타임 근무직 위주로 모집하는 게 단점이다.
여름 피서지 1순위로 꼽히곤 하는 해수욕장 인근 상가의 아르바이트는 더위를 즐기며 계절을 만끽하고 싶은 구직자들에게 제격이다. 해수욕장 인근에 형성된 상권에서 주로 아르바이트생들을 모집하다 보니 바리스타, 카운터, 판매 등 서비스 직종, 매장관리 직종 아르바이트가 대부분이다.
배달이나 관련 장비 렌털 아르바이트 모집도 자주 눈에 띈다. 단기 아르바이트를 원한다면 보령머드축제 등 해수욕장 인근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 지역축제의 진행요원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늦은 밤에 오히려 에너지가 넘치는 올빼미족이라면 열대야를 피하는 심야 아르바이트가 제격이다. 더위를 피해 쾌적한 실내에서 일할 수 있는 데다 낮 근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은 점도 매력적이다. 과거 심야 아르바이트가 PC방, 편의점 등으로 제한적이었지만 마트,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24시간 운영 헬스장과 찜질방, 펍 등 심야 아르바이트가 가능한 매장들이 증가하고 있어 보다 손쉽게 원하는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다.
여름방학 진행하는 주요 캠프는 여행 기분을 내며 즐겁게 일할 수 있어 대학생들이 특히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다.
프로그램 진행 보조, 참가자 인솔 및 안전 관리, 사무보조, 촬영 업무, 단순 안내 등 다양한 직무의 아르바이트들이 포진해 있다. 캠프의 성격에 따라 영어, 과학, 역사 등 전공 계열이나 학점, 주요 자격증 소지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관련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면 채용에 더 유리하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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