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방 과장 “예산 63% 복지 투입…다양한 시책 펼칠 것”

최영방 과장 “예산 63% 복지 투입…다양한 시책 펼칠 것”

  • 승인 2015-07-07 14:24
  • 신문게재 2015-07-08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시티 인] 동구 복지정책과

대전 동구는 구 전체 예산의 63% 이상을 사회복지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소외계층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 최영방<사진> 과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천사의 손길 행복+', '모아모아 기부데이', '복지통장제'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추진한 복지통장제는 복지 취약가구를 적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해 기존 통장임무에 복지관련 업무를 추가한 시책이다. 복지통장제를 통해 현재까지 165가구의 위기가구를 발굴했으며,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복지정책을 추진하면서 아쉽거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최근 경제적인 불황으로 후원 참여자가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부분이 아쉽다. 하지만 1계좌 1000원 소액기부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언제 보람을 느끼나.

▲어린아이들에게 동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기부문화를 알려주고 있다. 이처럼 기부문화에 대해 교육 받은 아이들이 누군가를 돕는 일을 실천할 때 작은 행복을 느낀다. 또 아이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동구민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때 보람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개인의 작은 정성이 모아지면 이웃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 주민들 모두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했으면 좋겠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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