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충남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국기원 태권도 심사 대회에 '외국인 태권도교실'에 참여 중인 캄보디아, 스리랑카, 네팔 국적의 외국인 5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태권도 실력을 발휘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윤기태 외사관 지도하는 '외국인 태권도 교실'에 참여해 품새와 발차기 등을 익히며 승단 심사를 위한 구슬땀을 흘려 왔으며 다음 달 중 최종 합격 여부를 통보 받게 된다.
승단 심사 대회에 참여한 스리랑카 출신 디란(25)씨는 “모국에 돌아가면 경찰시험 볼 예정으로 경찰이 돼 스리랑카에 태권도를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유승미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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