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료소는 양식생물 건강상태 점검을 비롯해 세균성, 기생충성, 바이러스성 질병진단 서비스를 시행한다.
도 수산관리소는 이와 함께 7일과 8일 양 일간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와 합동으로 해상 가두리 양식어류에 대한 이동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합동 이동진료소는 도내 해상 가두리양식 어가 중에서도 조피볼락에 피해를 일으키는 대표 기생충인 아가미흡충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진료가 실시된다.
도 수산관리소는 오는 9월까지 공수산질병관리사 등과 함께 양식어류 질병 예찰을 실시하고 양식어가로부터 호응도가 높은 기생충 구제 사업을 강화 추진할 방침이다.
임매순 도 수산관리소장은 “양식장의 장기연작 및 밀식 등에 의한 어장환경 악화로 기생충 번식이 확산돼 매년 양식생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합동 이동진료와 기생충 구제사업을 통한 양식어가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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