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종태 서구청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지난 1년 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무엇인가.
▲서구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민선 6기 원년인 올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 할 사업 중 하나를 '서구 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으로 정했다.
지역 발전이 정체되고 지역 간 격차가 벌어져 가는 지금이 재도약을 위한 발전 전략 수립의 적기라고 생각한다. 서구를 둔산권, 도마·변동의 기존 원도심, 관저·도안 등 신도심, 개발 잠재수요가 큰 기성권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지역별 특성과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서구 균형발전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겠다.
-공약사업 중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는 관리비 인하, 층간소음 등 분쟁조정, 주민화합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행복한 아파트 문화를 서구에서부터 보급하자는 취지다.
현재는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공동주택 관리 투명성 확보 및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관리비 절감 방안을 검토하는 등,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의 조직구성과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올 하반기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지속적으로 아파트 관리 업체와 대표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주민과 약속한 67개 공약사업 모두 역점사업이지만, 앞서 언급한 서구 균형발전,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립과 함께 주민참여형 감사위원회 제도의 도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민참여형 감사위원회는 자치단체장이 가진 3권인 인사권, 예산권, 감사권 중 감사권을 주민에게 주는 것이다. 쉽게 말해 구청장도 필요하면 감사를 받는 것이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주민이 참여하는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이 구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감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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