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원가 싹! 품질안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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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원가 싹! 품질안전 쑥!'

올 상반기 VE·설계심사로1318억 사업비 절감 성과

  • 승인 2015-07-05 16:18
  • 신문게재 2015-07-06 5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올해 상반기 철도건설사업 설계 성과물에 대한 69건의 VE와 설계심사 활동으로 1318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5년도 1년 동안 절감목표 금액인 1756억원의 75.1%에 해당하는 수치로 내ㆍ외부 전문가 370명이 70회 이상의 회의에 참여해 총 3200여 건의 VE 개선 제안사항과 설계심사 보완사항을 발굴한 성과다.

주요 개선사항을 보면 사업비 절감부분에서는 ▲현장별 특성을 감안해 정거장 구간 노반 상부 두께 최적화(30→20cm) ▲차량기지 시설 기능 등을 감안한 종합 관리동 규모(대회의실 및 옥상데크 면적 변경) 최적화 ▲정거장 화물측선 궤도자재 재활용 ▲시공성이 좋고, 유지보수가 쉽도록 전력선 자재변경 등이다. 또 철도 품질안전 부분은 ▲철도 운행선 인접공사시 열차감시원 추가 배치 ▲차량 검수시설 전기실 천정에 겨울철 결로방지를 위한 단열재 추가 설치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철도공단은 적산 실무 자료집인 '설계검토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실천 노하우'와 2014년에 시행한 VE·설계심사 사례집 등을 발간 배포해 그동안 철도건설사업의 선구자로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VE(Value Engineering) =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조직이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 등을 검토해 대안을 창출하는 기법으로 설계 60% 단계에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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