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따르면 현재 갤러리아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는 고급 브랜드 강진맥우의 경우 6월 매출은 작년동월대비 4.1%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집밥'을 선호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심리를 회복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진맥우 알등심·우둔살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쿠폰행사 채끝살·앞다리살 20%. 강진맥우 우족 30% 행사도 연다.
홈플러스 역시 3월부터 한우가격 인하 행사를 진행한 결과 한우 매출이 36% 늘고 농가 납품량도 50% 이상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지속적으로 한우 상시 가격인하를 지속하는 한편, 8월 13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 및 온라인마트에서 약 12~25%가량의 추가 가격절감 효과가 있는 '한우 스티커 마일리지' 행사를 전개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한우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 감소로 한우 품귀가 예상되는 만큼 한우 품질 캠페인 행사를 통해 미리 물량을 확보 하기 위해서다.
또한 홈플러스 측은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 한식대첩 등 각종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최현석 셰프를 광고모델로 영입,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캠페인은 최근 사육 두수 감소로 한우 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도 움츠러들면서 한우 소비가 갈수록 감소하는 가운데 한우 농가에는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동혁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은 “연중상시 가격인하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안정, 농가소득 회복, 내수 활성화 등에 기여하는 한편, 언제나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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