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망중기 실리콘밸리 진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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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망중기 실리콘밸리 진출 '도전장'

(주)스마트랩 등 6개사 참여… 비즈니스 사절단 행사 등 개최

  • 승인 2015-07-02 18:13
  • 신문게재 2015-07-03 5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올해로 2기째를 맞는 실리콘밸리 진출지원 프로그램에 ▲(주)에스피에스(대표 김현준) ▲(주)메카시스(대표 옥기윤) ▲(주)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 ▲(주)스마트랩(대표 맹준희) ▲(주)더에스(대표 이민구) ▲스탠다드에너지(주)(대표 김부기) 등 6개사가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테크노파크와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주립대가 지난 6월 1일부터 5일간 공동으로 진행한 1차 현지캠프에서는 글로벌 전문역량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유관기관 네트워킹 활동 등을 수행하면서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기업들의 기초 체력을 다졌다.

또 다양한 자리에서 기업의 제품과 기술에 대한 시연과 홍보를 통해 현지 투자자와 액설러레이터, 현지 기업 관계자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이번 2차 캠프에서는 벤처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 현지기업과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1차 캠프에서 현지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은 (주))스마트랩은 이번 2차 캠프에서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참여기업의 현지진출 역량과 수요를 반영해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과 연계한 1:1 바이어와의 상담진행, 기술협력과 사업파트너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사절단 행사를 개최해 현지 진출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지 캠프 후에는 대전실리콘밸리사무소를 통해 현지 정보제공과 비즈니스 연계 등 지속적인 관리와 후속지원을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빈 과학특구과장은 “캠프 참가기업들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은 만큼 시와 테크노파크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와 역량을 적극 활용해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미국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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