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식 과장 “내년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휴식과 치유의 축제로”

전태식 과장 “내년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휴식과 치유의 축제로”

  • 승인 2015-06-30 14:12
  • 신문게재 2015-07-01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시티 인] 서구 문화체육과

대전 서구 문화체육과 직원들은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최일선에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전태식<사진> 과장을 만나 앞으로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문화·예술 관련 정책을 추진하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서구는 주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누구나 쉽게 무료로 접할 수 있는 길거리 공연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 또 민간예술단체가 서구 전역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이 축제는 서구 대표축제 개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서구의 대표 이미지로 조사된 '대전의 문화예술 중심지 서구'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축제다. 예술을 통해 서구를 힐링(치유)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삶의 경쟁에 지친 도시민에게 아트(예술)를 통해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는 축제다.

장소는 구청 인근 보라매공원에서 열릴 계획이며, 내년 4월 첫 축제를 열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가장 어려운 것은 주민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A지역에서 공연을 하면 B지역에서 왜 우리 지역은 오지 않느냐는 민원이 접수된다. 한정돼 있는 예산으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부분이 아쉽다. 또 야외에서 음악회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이를 즐기는 주민도 있지만, 인근 아파트에서는 시끄럽다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연 등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람이자치대학의 인기 비결을 알려달라.

▲서람이자치대학이 열리는 날이면 구청 대강당 좌석이 약 400석이 부족해 밖에 모니터를 설치해야 할 정도로 호응도가 굉장히 높다. 교양, 건강, 문화 등 다양한 강의는 물론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능력있는 강사들이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인기의 비결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서구는 모든 주민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구의 문화·예술 수준을 발전시키는데 주민들도 적극 참여해 줬으면 한다. 또 원하는 공연이 있으면 건의를 해줬으면 한다. 예산의 범위 내에서 찾아가는 공연 등으로 주민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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