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은 28일(한국 시각) 미국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 7001야드)에서 열린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냈다.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폭풍우 악조건 속에서도 최나연은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1위로 올라섰다. 이는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이다. 시즌 개막전 코츠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가 눈앞에 들어왔다.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인 최나연은 후반 홀에서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나섰다.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은 최나연은 17번 홀(파3)에서도 1타를 줄였다. 특히 18번 홀(파5)을 이글로 장식했다. 18번 홀에서 워터 해저드를 넘겨 그린을 과감하게 공략한 최나연은 13m 이글 퍼트를 성공, 갤러리의 박수를 받았다.
3타를 줄인 허미정(26)이 중간합계 11언더파로 최나연을 2타 차로 쫓으며 긴장감을 줬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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