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이 25일 메르스로 인한 혈액공급 위기 극복을 위해 헌혈에 동참했다. 충남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경찰관과 일반·기능직 직원, 의경이 참여하는 사랑나눔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은 메르스 영향으로 헌혈 희망자 급감에 따라 혈액공급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운동에 참여한 충남청의 한 직원은 “이번 헌혈을 통해 국민과 함께 메르스를 이겨내고 고귀한 생명을 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경찰은 혈액수급의 안정을 위해 지방청을 비롯한 15개 경찰서와 기동중대별로 지속적으로 헌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투병경찰관 돕기와 경찰병원의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헌혈증서를 기증해 새 생명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