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5년 5월 국내인구이동 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7519명), 세종(3215명), 강원(1362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입됐고, 서울(-1만1676명), 대전(-1432명), 광주(-900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5월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1.78%), 제주(0.18%), 강원(0.09%) 등은 순유입, 서울(-0.12%), 대전(-0.09%), 광주(-0.06%) 등은 순유출로 조사됐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 지난달 총전입은 5442명, 총전출은 2227명으로, 순이동 인구가 3215명에 달했고, 대전은 같은 기간 총전입 1만5955명, 총전출 1만7387명으로, 순이동 인구는 -1432명을 기록했다. 충남의 경우, 지난달 총전입은 2만1088명, 총전출은 2만165명으로, 순이동 인구가 923명에 달해, 순이동률은 0.04%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국내 이동자 수는 60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7000명) 감소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9.4%, 시·도간 이동자는 30.6%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시·도내 이동자는 0.2% 증가했고, 시·도간 이동자는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19%로, 전년 동월 대비 0.02%p 감소했다.
한편, 지난 4월 시·도별 순이동률을 보면, 세종(2.03%), 제주(0.21%), 경기(0.06%) 등은 순유입, 서울(-0.11%), 대전(-0.09%), 대구(-0.04%) 등은 순유출로 조사됐다. 세종시의 순이동률은 전국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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