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카자흐스탄 국가 R&D 정보관리체계 구축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카자흐스탄의 국가 R&D 정보관리 시스템이 NTIS가 모델이 되는 것이다.
NTIS는 정부부처와 관계기관의 국가 R&D 정보 연계를 통해 사업과제, 인력, 연구시설, 장비, 연구성과 등 약 470만건의 자료를 국가 차원에서 공동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 R&D 정보 지식포털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3년 대덕연구개발특구 기술협력센터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R&D 정보관리체계 구축 교류 시작에 이어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KISTI는 NTIS의 운영 시스템과 노하우 등을 현지 실정에 맞춘 컨설팅을 통해 카자흐스탄형 NTIS 구축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카자흐스탄은 R&D 정보 시스템을 통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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