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마트에 따르면 대전지역 이마트(2개점 기준) 1~6월까지 샴페인·스파클링 와인 등 저도주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1.5% 신장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역시 스파클링 매출은 지난달 대비 10%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2006년 롯데주류 '처음처럼'이 20도 소주 시대를 연 이후로 최근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순하리, 무학의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등이 잇달아 출시되는 등 저도주 열풍이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뿐만 아니라 소주나 위스키 등에 혼합해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 토닉워터 등의 믹서류 음료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이마트의 지난 4월 탄산수 매출액이 사이다를 추월했으며, 롯데마트는 한겨울과 초봄이 있는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9.2% 증가했다.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의 경우 올해 1분기에 이미 100만 병 이상을 판매하며 전년 동기 판매량을 뛰어넘기도 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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