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천 원장 "주민 선호 프로그램 개발"

신동천 원장 "주민 선호 프로그램 개발"

  • 승인 2015-06-23 15:21
  • 신문게재 2015-06-24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시티 인] 유성구 평생학습원

대전 유성구 평생학습원은 '학습과 나눔으로 다함께 성장하는 행복학습 시대구현'이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유성을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가꾸기 위해 발로 뛰고 있는 신동천<사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지난해부터 배움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배움사랑방은 진잠동이나 구즉동 등 평생학습센터나 동주민센터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지난해 9개에서 올해는 13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서관도 책을 빌려주는 기관에 머물지 않고, 주민들이 복합시설로 이용할 있도록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원어민 강사의 영어 강의와 최근 남자가 요리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아빠는 셰프다'라는 프로그램이 선호도가 가장 높다. 2개 프로그램 모두 선호도 조사를 통해 생긴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분기마다 선호도 조사를 해서 추후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이를 반영하고 있다. 물론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면서 주민들이 아쉬워 하는 경우도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공간과 예산이 한정돼 있다 보니 주민들의 원하는 부분을 모두 들어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부분이 조금 아쉽다.

-다음달 노은3동 주민센터가 개청하면서 어린이작은영어도서관도 개관한다. 어떻게 운영될 예정인가.

▲노은3동 주민센터에 개관하는 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은 지역에서 최초로 개관하는 영어전문도서관이다. 약 232.59㎡(약 70평) 규모로, 프로그램 룸, 리딩 룸 등을 갖췄다. 그동안 자원봉사자를 50명 모집했다. 자원봉사자 모두 외국에서 거주했거나 영어전공자들로 앞으로 영어독서진흥프로그램, 영어영화 상영, 영어지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노은아트리브로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나.

▲지난해 5월 노은도서관 지하 1층을 문화·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탄생한 노은아트리브로는 구민의 문화예술 관람기회 확대 및 지역예술가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전시공간, 커뮤니티공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는 171일 동안 14회의 전시가 열렸다. 올해도 연말까지 전시회가 열릴 계획으로,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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