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이 뛴다]내포 2단계개발 착착…미래거점도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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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이 뛴다]내포 2단계개발 착착…미래거점도시 기대감

연말까지 공정률 68% 달성… 하수처리장 등 5개시설 완공

  • 승인 2015-06-22 17:44
  • 신문게재 2015-06-23 2면
  • 유희성기자유희성기자
●중도일보 연중기획 2015, 충남이 뛴다! ◇2부 ▲내포신도시: 세계 속 충남 -정주 여건 확충 어디까지 왔나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되는 내포신도시 건설사업의 2단계 공정이 마무리 되고 있다.

전체 면적 995만㎡(300만평) 중 528㎡에 대한 개발이 종료돼 행정타운 등 1단계 사업 구간을 중심으로 유동인구 1만3000여명(주민등록 7268명·3월 기준)이 생활하고 있다. 연말까지는 68%의 공정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추가 인구유입도 기대된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진입도로는 모두 5개 노선이 개설된다. 현재 2개는 완료, 1개는 임시 개통, 1개는 착공 준비 중이다.

홍성에서 신도시를 지나 덕산까지 연결되는 2.2㎞ 길이의 지방도 609호선은 2013년 2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됐다.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수덕사 IC와 신도시 간 8.43㎞의 주진입로는 지난 2월 임시개통했고, 다음달 말 준공 예정이다.

국도 45호선에 연결되는 제2진입로는 기존 안치교차로에서 삽교역 주변 교차로도 노선이 변경돼 개발계획에 반영됐다. 서해선복선전철 착공의 영향이다.

신도시 내 5가지 공급처리시설은 공사가 완료됐다. 하수처리장은 일 2만2000㎥ 용량의 처리가 가능하도록 2012년 10월 완공했다.

상수도 시설은 일 3만㎥의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배수지 및 송수관로 12.8㎞가 지난해 12월 건설됐으며, 보령댐의 광역상수도를 급수 중이다.

쓰레기를 지하로 수송하는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은 지난해 1월 설치했으나, 가동을 위해 필요한 일 30t 정도의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아 현재는 인력으로 수거한다.

도시가스는 초기생활권과 이주자택지내에 관로가 매설돼 공급되고 있다. 학교는 총 15개교가 설립되는데, 현재는 내포 유·초·중학교가 운영 중이며, 신리초와 홍성고 등 3개교가 건설 중이다.

공동주택은 총 32개 단지, 3만6454세대가 공급된다. 입주완료 세대는 롯데·효성·극동 아파트 등 2738세대이며, 6534세대는 공사가 한창이다. 단독주택은 70동 211세대, 오피스텔은 3동 1191실이 건립됐다.

공공편익시설은 연말까지 27만5000㎡ 규모의 홍예공원 등 공원 19개소, 광장 15개소, 체육시설 9종 25개소, 자전거도로 48.9㎞가 조성된다.

민간편익시설은 상가 83개소(점포 409실)가 완공돼 마트, 식당, 까페 등 생활필수시설이 계속 들어서고 있다. 또 학원 9개소와 치과 1개소가 운영 중이고, 연말까지 병·의원 4개소, 약국 2개소가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도 단위 기관 및 단체는 총 128개소 중 59개소가 대전 등에서 내포로 옮겨왔다. 21개소는 이전절차 진행, 4개소는 협의 중이다.

주말농장 1만4000㎡도 조성돼 주민 775세대에 분양됐다.

조경연 도 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은 “내포신도시가 충남의 미래를 이끌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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