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손흥민 환상의 골… 차두리, 이천수 " 내가 그럴줄 알았지"

▲ 손흥민 골./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손흥민(23·레버쿠젠)이 환상적인 프리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한국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이재성의 골로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프리킥 기회를 얻은 손흥민은 무회적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내 한국의 승리에 쐐기을 박았다.

특히 손흥민은 마치 호날두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궤적으로 무회전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화제가 됐다.

한편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과거 축구선수들의 손흥민에 대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있다.

이천수는 과거 한 방송에서 월드컵 경기를 평가하며 "손흥민 선수가 제일 잘했다고 본다. 공격수고 팀이 어려울 때 손흥민 선수같이 돌파하거나 침투를 하거나 이런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차두리는 과거 한 다큐멘터리에서 “제가 자식으로서, 아들로서 해줄 수 있는게 별로 없다"라며 "그런데 축구라도 좀 더 잘했으면, 지성이만큼 축구를 했으면 손흥민만큼 축구를 잘했으면 아버님도 더 자랑스러우셨을 것이고, 아버님께 항상 죄송하다"고 속내를 밝힌 적 있다.

한편 손흥민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손흥민, 진짜 잘하더라”, “손흥민, 호날두 못지않네”, “손흥민, 다음에도 부탁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