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LH가 제공한 자료를 보면, 2-2생활권 M2블록 공공임대는 지난달 29일 입주자 모집공고에 이어 지난 15일까지 일반공급 2순위까지 청약을 마무리했다.
공급물량 1164호 중 1454호 청약과 함께 경쟁률 1.25대1를 기록했다.
총22개 주택유형 중 84㎡ B타입이 2호 모집에 27명이 몰려, 13.5대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84㎡ F타입(10.7대1)과 D2타입(10.3대1), H타입(5.5대1), G타입(3.28대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전 기관 종사자 및 시청·교육청 특별공급이 예상 밖 호조를 이어가면서, 전반 청약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전체 349호(30%) 배정에 모두 152명이 청약했는데, 기관별 신청 경향은 아직 파악 중이다.
이전 민간 분양 흐름처럼 시청·교육청 및 국책연구기관 종사자 청약을 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자녀와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일반 특별공급의 경우, 569호(50%) 배정에 230명이 신청했다.
실수요 특성을 안은 만큼, 10년 공공임대 선호도가 비교적 높게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인근 전·월세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 및 임대료와 2-2생활권 생활환경 프리미엄 효과가 호재로 작용했다.
일반공급 경쟁률은 246호(20%) 배정에 1072호 신청과 함께 4.35대1를 보였다.
LH 관계자는 “3년여전 첫마을 공공임대 흐름과 못지않게 좋은 성적표를 냈다”며 “LH아파트 건설 50주년 노하우를 최대한 적용했고, 고품격 주거문화 창출 효과가 이 같은 선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LH는 다음 달 6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8월3일부터 5일까지 계약체결 일정을 진행한다.
다만 72㎡ A1·A2타입(34호)과 84㎡ I타입(27호), 84㎡ D1·D3타입 및 79㎡ A타입(각 9호) 등 모두 8개 타입(95호)서 미달을 기록했다.
잔여물량 95호 공급은 주택공급에관한규칙 개정에 따라 3순위 대신 재공급 절차를 밟게 된다.
재공급은 계약체결 일정 후 8월 중·후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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