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에 행복도시 개발시행자인 LH가 참여한 3자간 협약체결이 완료되면서 세종시가 지난 2월 대전시를 행복도시 2단계 공급자로 선정한 데 따른 세부적인 협약실천 내용을 확정짓게 되었다.
세종시는 이번 체결로 정수장 신설에 따른 1500억 원 이상의 건설비용을 절감할수 있을뿐 아니라, 1단계 생활용수의 정수요금보다 저렴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돼 향후 30년간 공급기준 1200여억원의 물 값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 대전시와 수돗물 요금인상률을 연동화해 가격 상승요인을 억제할 수 있게 됐고, 대전시 역시 정수시설 가동률이 높아지는 등 양 지역간 상생발전이 기대된다.
시는 2018년까지 2단계 송수관로 사업과 함께 용수공급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대전 월평정수장으로부터 신도시지역에 공급받고 있는 1단계 생활용수가 2017년 이후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2단계 생활용수 공급을 추진해 왔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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