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전낙운 의원(논산2)은 16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논산시는 2020년까지 200만여명의 훈련병이 올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연무읍에 있는 육군훈련소에는 연간 훈련병과 가족들이 130만명 정도가 찾고 있다.
13만여명의 장병들이 입소하고 전국 각지에서 동행하는 가족과 친지 등은 100만명이 넘는다.
이 중 65%가량은 열차를 이용해 오고 가는 것으로 전 의원은 추산했다. 또 전국의 입영 대상자 중 현재 전체 입대자의 3분의1이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대하고 있지만, 앞으로 최대 7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의원은 지역 농협의 도덕적 해이 등 허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농협 보조금 사업과 관련해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며 “꼭 필요한 사업이 아님에도 타 농협이 하면 너도나도 보조금을 신청하는 사례가 많다. 지원 사업을 짜임새 있게 운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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