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 도심활성화지원단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중교로 차 없는 거리 모습과 박용갑 구청장이 중교로 조성 사업 현장에서 현장행정을 실시하는 모습. |
이중 도심활성화지원단은 원도심을 사람이 소통하고,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도심환경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한 사업들은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 올해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선화동 예술과 낭만의 거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원도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문화 흐름 중교로 조성사업=중교로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성모오거리에서 중교까지 970m 구간에 대해 가로환경 정비와 공공공간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74억7000만원(국비 50%, 시비 25%, 구비 25%)이 투입됐다.
사업은 2011년 2월부터 본격 추진됐으며,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기반시설(토목, 조경, 전기, 수경시설 등) 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공공시설물 및 조형물 설치 작업을 진행했으며, 11월까지 근대건축물 리모델링, 타일벽화 및 타일벤치 설계용역을 마쳤다. 올해는 다음달까지 타일벽화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12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흥동 골목 재생사업=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는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통해 구도심 기능 회복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대흥동 418-1(대전여중~홍명프리존) 일원에 총 사업비 50억원(국비 40%, 시비 50%, 구비 10%)을 투입해 가로환경, 가로조명, UD환경 조성, 한전 및 통신 지중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대흥로 121·139·165·175번길 정비를 완료했다. 올해는 12월까지 골목재생 2차사업을 준공과 함께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리들공원 주변 재창조사업=2012년 9월 시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우리들공원 주변을 사람이 소통하는 도심광장으로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9억원(국비 26%, 시비 74%)을 투입해 대흥동과 우리들공원 일원에 문자분수와 조명등 설치, 화강판석 포장, 주차장 캐노피 정비, 조경수 등을 식재하고 있다. 중구는 12월까지 시설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부사동 문화마을 프로젝트=낙후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마을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 개발이 목적이다. 2012년 9월 원도심 활성화 자치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총 사업비 7억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부사동(보문사회복지관~청란여중) 일원에 마을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공공시설물(쓰레기 정리대, 토담벽, 휴게 전망공간)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다음달부터 공공시설물 설치와 주민프로그램 등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마을 프로젝트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선화동 '예술과 낭만의 거리' 조성=충남도청 뒷길을 문화·관광·예술 등이 어우러진 예술과 낭만의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옛 충남도청 주변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동인구 감소 및 상권이 지속적으로 쇠퇴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중구는 올해부터 2017년 12월까지 옛 충남도청 뒷길(중앙로 79번길 일원) 750m에 구간에 총 70억원(국비 50%, 시비 25%, 구비 25%)을 투입해 옛 도청 담장 철망 제거와 출입문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노상주차장과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창작활동, 참여 및 교육, 전시, 판매를 할 수 있는 시민참여 공간을 마련해 시민대학 야외전시장과 공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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