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활성화지원단이 하는 업무는 무엇인가.
▲도심활성화지원단은 3년 전 복지경제국에서 담당하는 기업유치 업무와 안전도시국에서 담당하는 도시디자인 업무를 합치면서 해당 업무를 더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부구청장 직속 부서로 만들었다. 주요 업무는 기업유치 분야는 기업유치 종합계획 수립, 기업 및 기관유치 마케팅, 기업유치 추진, 빌딩 공실조사 및 해소대책, 주요 당면과제 추진(도청 이전기관 대응), 유치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도심활성화 전력사업 발굴 등이다. 도시디자인 분야는 우리들공원 및 주변 재창조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도시디자인, 공공디자인 업무, 도심활성화 전략사업 발굴 등의 업무 보고 있다.
-원도심에 위치한 건물의 공실률을 낮추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무엇인가.
▲충남도청사 등 주요기관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공실로 남게 된 사무실에 다시 기업을 유치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단체 등을 중앙로변에 집중유치하고 있으며, 금융기관 콜센터, 대형학원 등 인구유입이 큰 사무실형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해결 등 사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원도심 건물의 공실률은 2011년 18.5%, 2012년 18.0%, 2013년 16.8%, 지난해 15.6%, 올해 15.5%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무실형 기업유치에 주력하면서 유치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최근 들어 도심활성화지원단을 다시 안전도시국 소속으로 하는 안을 추진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
▲현재 해당 안은 의원들이 보류시킨 상황이다. 의원들은 기구가 축소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대부분이 도로와 공원, 건물에 대한 사업이다. 모든 사업이 독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도로는 건설과, 공원은 공원과, 건축은 건축과, 도시계획은 도시과와 협조를 해야한다. 다만, 해당 부서가 모두 도시국 산하에 있다 보니 도심활성화지원단도 도시국 산하에 둬서 해당 부서와 원활하게 협조하면서 사업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기구가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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