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이 행사는 '세계가 함께' 라는 주제로 열렸다.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자국의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과 소통과 화합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문화 모범가정으로 추천된 결혼이민자 11명에게 대전출입국관리소장과 대전이민통합위원 상이 수여됐다.
이 중에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는 베트남 이민자 쯔엉티미프엉(29)씨가 포함됐다.
쯔엉티미프엉씨는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더니 상도 받게됐다. 큰 상을 받았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베트남, 몽골,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등 국가별 전통문화 공연이 열렸으며,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의 부채 춤 공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산=김서영 다문화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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