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대전에 내린 비(오후 2시 기준)는 5.5㎜, 서산은 13㎜를 기록했다.
이달 현재까지 내린 비는 대전 6.9㎜, 서산 19.1㎜에 그친 상황에서 주말 동안 내린 비는 메마른 대지를 적시기에 한참 부족한 양이었다.
지난해 동기간(대전 126.3㎜, 충남 65.2㎜)과 비교했을 때도 올 봄 강수량은 눈에 띄게 적은 상황이다.
오랜만의 비 소식에 기대했던 농촌은 다시 울상이고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가뭄 해갈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15일 대전과 충남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나, 강수량은 극히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까지 낮 최고기온은 대전·천안·서산·홍성 19도, 세종 18도 등 17도에서 20도 분포가 예상된다.
임효인 수습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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