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이날 오후 2시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삼성생명 2015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을 갖는다.
대전은 지난 13일 김해시청을 상대로 가진 준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이날 대전은 이재관이 전반 7분, 전반 19분에 조형익이 각각 울산의 골망을 흔들면서 일찌감치 2-0으로 앞서갔다. 이날 조형익은 1도움까지 더하는 등 그라운드를 훨훨 날았다.
편안하게 결승 진출을 하려던 코레일은 후반 22분 김태호의 자책골로 갑자기 흔들렸다. 다행히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할 수 있었지만 울산에 흐름을 빼앗길 뻔했다.
상대 울산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3-2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전반 41분 이인재의 선제골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간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에 김정주가 정종희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2-0으로 한수원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그리고 후반 5분 울산 정경호까지 추가골을 만들며 3-0 상황까지 만들며 무난히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경주의 추격전이 시작되며 코레일과 김해시청의 대결처럼 경기는 후반으로 갈수록 혼조세를 보였다.
경주 최인창은 후반 31분 만회골을 만들었고, 후반 45분 김민수가 두 번째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결국 경주는 더이상 골 사냥을 하지 못했고, 울산은 3-2 펠레 스코어로 결승에 올랐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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