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전코레일 축구단, 울산미포와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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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전코레일 축구단, 울산미포와 결승전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김해시청 2-1로 누르고 안착

  • 승인 2015-06-14 16:32
  • 신문게재 2015-06-15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대전 코레일축구단이 15일 내셔널리그 우승을 놓고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2시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삼성생명 2015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을 갖는다.

대전은 지난 13일 김해시청을 상대로 가진 준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이날 대전은 이재관이 전반 7분, 전반 19분에 조형익이 각각 울산의 골망을 흔들면서 일찌감치 2-0으로 앞서갔다. 이날 조형익은 1도움까지 더하는 등 그라운드를 훨훨 날았다.

편안하게 결승 진출을 하려던 코레일은 후반 22분 김태호의 자책골로 갑자기 흔들렸다. 다행히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할 수 있었지만 울산에 흐름을 빼앗길 뻔했다.

상대 울산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3-2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전반 41분 이인재의 선제골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간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에 김정주가 정종희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2-0으로 한수원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그리고 후반 5분 울산 정경호까지 추가골을 만들며 3-0 상황까지 만들며 무난히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경주의 추격전이 시작되며 코레일과 김해시청의 대결처럼 경기는 후반으로 갈수록 혼조세를 보였다.

경주 최인창은 후반 31분 만회골을 만들었고, 후반 45분 김민수가 두 번째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결국 경주는 더이상 골 사냥을 하지 못했고, 울산은 3-2 펠레 스코어로 결승에 올랐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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