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들의 노고가 어느 때보다 빛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의원들은 각 지역 의료원과 보건진료소에서 전해 들은 애로사항을 취합해 갈증을 해소시킬 방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 부분은 15일부터 열리는 정례회를 통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김석곤 의원(금산1)과 김용필 의원(예산1), 김종문 의원(천안4)은 지난 12일 검사 및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해당 보건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금산, 예산, 천안동남보건소에 도착한 의원들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또 의료진들을 위로하기 위한 수박, 음료수 등 위문품도 전달했다.
홍성현(천안1), 이기철(아산1), 장기승(아산3), 윤지상(아산4), 송덕빈(논산1), 전낙운(논산2), 서형달(서천1), 조이환(서천2) 김홍열(청양) 의원도 13일 각 지역구 보건진료소를 찾았다.
의원들은 15일부터 시작되는 제279회 정례회 기간을 포함,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수시로 지역 의료원과 보건소 등을 찾아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기영 의장은 “의원들이 비회기 기간 개별적으로 의료기관 등을 찾아 의료진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도민의 생활과 밀접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계속 이 문제가 확산하면 모두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도와 의회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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