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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9년까지 5천개 육성…법령 정비 '성장 걸림돌 제거'

  • 승인 2015-06-10 20:55
  • 신문게재 2015-06-11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정부가 오는 2019년까지 5000개의 중견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중소기업 지원, 중견기업 제외'의 이분법적인 법령 정비 등을 통해 100여 개의 중견기업 성장 걸림돌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10일 중장기 중견기업 정책방향을 담은 제1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2015~2019)을 제1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성장 희망사다리 구축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주요 과제인 '중소→중견 경영애로 해소'를 추진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 계획의 의미도 있다.

이번에 발표된 기본계획은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을 정책비전으로 삼고, 2019년까지 5000개의 중견기업, 100개의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해 고용 155만명, 수출 970억 달러 달성을 정책목표로 제시했다.

기본계획의 골자는 '중견기업의 양적 확대, 질적 성장'을 위해 ▲법령 정비를 통한 중견기업 성장부담 완화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견 후보기업군 집중 지원 ▲중견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중기청은 이번 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중견기업계 대표 등이 참여하는 중견기업성장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이달 중 제1차 회의를 하고, 연차별 중점 추진과제 등에 대한 시행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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