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줌in] ETRI 하이브리드 플랫폼 3.5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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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줌in] ETRI 하이브리드 플랫폼 3.5 개발

사물인터넷 앱 개발 '누구나 쉽게'

  • 승인 2015-06-10 18:13
  • 신문게재 2015-06-11 7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등 사물인터넷(IoT) 응용 앱(App) 개발에 적합한 형태로 개선한 '버전 3.5'(하이웨이, HyWAI)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ETRI는 2010년 스마트기기에 설치하는 내장형 앱과 웹 기반 앱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번 '버전 3.5'는 웹 기반 IoT 응용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하이브리드 앱'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기술을 합성한 형태다. 내장형의 앱처럼 독립적으로 실행될 수 있고, 동시에 웹 기반의 앱처럼 화면 구성과 데이터 처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버전 3.5'는 스마트기기 운영체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안드로이드와 iOS를 동시에 지원한다.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 앱 개발이 가능해져 호환성, 효율성, 생산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의 국제표준을 따라 글로벌 호환성도 확보했으며 IoT 필수요소인 근거리 통신방식 NFC(10㎝ 이내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무선태그 통신기술)의 API(운영체제나 응용프로그램 통신에서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 뿐 아니라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도 제어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HyWAI는 웹 프로그래밍만으로 하이브리드 앱을 간단하게 개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에서도 IoT 제어가 가능하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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