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메르스 자택격리자 1대 1 관리제'를 강화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메르스 환자와 직ㆍ간접적으로 접촉한 적이 있는 관리대상자 1인당 공무원 1명을 매칭해 건강 상태를 매일 수시로 확인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 중동호흡기증후군 비상대책 상황실을 24시까지 확대 운영해 각종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장종태 구청장은 6일 서구보건소와 대청병원 상황실 등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를 격려했으며, 감염병에 취약한 산후조리원 종사자에 대한 감염관리 교육을 철저히 해줄 것도 요청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3일부터 각종 행사와 공개강좌 등을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했으며, 손 소독제 580여 개를 구청 사무실과 동 주민센터 등에 배포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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