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메르스 군 유입 차단을 위해 육군훈련소 입영·수료행사를 실시하지 않고, 메르스 발병지역에 군부대 휴가·외박 등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10일 예정된 육군훈련소 훈련병 수료식 및 면회는 실시하지 않고 면회외출은 자대배치 후 진행하기로 했다.
또 8일 예고된 육군훈련소 입영장병 입소식 행사도 취소하고 입영장병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지정된 장소로 입영하도록 했다.
훈련소는 훈련병 가족에게 훈련소를 방문하지 자제하고 입영장병과 동반 방문객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이밖에 국방부는 메르스 발병지역인 대전과 충남의 32사단 등 군부대 장병들의 휴가와 외박·외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휴가자도 발병지역 방문을 제한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