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
추신수(33·텍사스)는 7일(한국 시각) 미국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원정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전날 연이틀 결승 타점에도 무안타에 그친 아쉬움을 씻어냈다.
전날 5타수 무안타에 머문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 중단 이후 하루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2리에서 2할4푼6리(195타수 48안타)로 올랐다. 첫 타석부터 출루와 득점에 성공했다.
1회 1사에서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요다노 벤추라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프린스 필더, 미치 모어랜드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다음 타석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으로 앞선 2회 1사 2, 3루에서 추신수는 좌익수 쪽 2루타를 날려 2타점을 올렸다. 단숨에 텍사스는 4-0으로 앞서가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는 4회 2사 후 헛스윙 삼진과 4-1로 앞선 7회초 삼진으로 물러섯다. 9회 1사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이날 타석을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활약 속에 4-2로 이겼다. 30승(26패) 고지에 올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렸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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