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최근 봄철 비산먼지 발생 우려가 큰 대형공사장 등 667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태안군이 10곳 중 4곳(40%)으로 가장 높았고, 당진시 25곳 중 6곳(24%), 공주시 32곳 중 5곳(1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적발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변경) 미이행 27곳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조치 미이행 17곳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조치 미흡이 8곳이다.
도는 이 가운데 15곳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과 함께 조치이행명령을 하고 나머지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
도 관계자는 “점검 결과 비산먼지 발생 사업 신고를 하지 않고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각 사업장이 관련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와 함께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해 주민 생활 불편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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