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아침밥 먹자…충남농협 당진 학교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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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아침밥 먹자…충남농협 당진 학교서 캠페인

'우리쌀 애용' 백설기 등 나눔

  • 승인 2015-06-04 18:24
  • 신문게재 2015-06-05 7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권형)가 경기침체와 쌀 소비량 감소 탓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충남농협은 4일 당진시, 당진시의회 및 당진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당진시 호서 중·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중·고등학생 1800명을 대상으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과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 및 우유를 나눠 주면서 우리 쌀 애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나라의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78.2g으로 밥 2공기 양도되지 않는다 특히 충남의 중·고등학생 중 주 5일 이상 아침밥 결식률이 29.4%로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상항이다.

여기에 최근 연이은 풍작으로 쌀공급량이 급증하면서 쌀값이 하락해 농민들의 시름도 커지는 상황이다.

충남의 지난해 쌀 생산량은 83만6000톤으로 3년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조권형 본부장은 “아침밥 결식은 주의 집중력 저하, 인지력 및 학습 수행능력 저하를 가져오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에 비해 비만의 위험이 더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쌀로 만든 음식의 소중함을 알리고 청소년 아침 결식 감소 및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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