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거점병원 중심으로 대응 최선 다할 것”

이명수 메르스 비상대책특위원장

새누리당 메르스(MERS·중동호흡기 증후군) 비상대책특위 위원장인 이명수 의원(아산·사진)은 4일 “메르스 비상대책특위 위원장으로서 현 상황을 제대로 점검하고, 방지대책의 조속한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메르스가 국가적 현안이 되면서 정부·여당이 긴밀하게 논의하고 대처하자는 취지에서 특위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또 충청권내 곳곳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충청권 상황에 대해 우려감이 많은데, 예방수칙을 지키게 하고 거점 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기에 거기를 중심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감염이) 더 확산되거나 하면 경계 상황도 감안해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별로 자체 (상황)사무실을 꾸려 기민하게 대처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며 “지방의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 등이 중앙에서 주는 만큼 환자 발생시 조치 등에 미진하는 등 움직이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이 챙기고, 발생한 지역에 대해 보건역량을 총동원해 지방 나름대로 조치해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