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버드네네거리에서 유등교 방면 5차선 도로를 건너던 중 서구 도마동 방향으로 진행하던 B(38)씨의 차량에 치인 것으로, 보행자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이날 새벽에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에 대해 과속이나 무단횡단 유무 등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대전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으나, 사고 전체 건수와 부상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최근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608건에 18명이 사망했고 6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보행 교통사망자는 6명이 줄었으나, 전체 보행 교통사고는 91건 늘었고 이에 따라 부상자도 108명 증가했다.
대전경찰 관계자는“중앙 시설물 설치와 무단횡단 단속 등의 다양한 조치를 통해 무단 횡단을 줄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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