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와인페어 8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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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와인페어 8월 열린다

기존보다 비즈니스 성격 강화

  • 승인 2015-06-03 18:15
  • 신문게재 2015-06-04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말 많고 탈 많았던 대전국제푸드&와인 페스티벌이 대폭 축소돼 '대전국제와인페어' 형식으로 개최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명칭이 변경된 대전국제와인페어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 일대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와인 트로피, 아시아와인 바이어스 콘퍼런스, 와인&주류 전시회 등으로 구성돼 비즈니스 성격이 강화됐다.

아시아와인 트로피(8월29일~9월1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와인 품평회로, 전 세계 와인 3500종 이상이 출품되고 세계 각국의 와인 전문가 12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 중 입상한 와인은 대전의 상징인 엑스포 한빛탑 로고와 대전의 이름이 새겨진 메달이 부착돼 전 세계에 유통되며, 와인&주류 전시회(대전무역전시관)에 전시된다.

아시아와인 바이어스 콘퍼런스(8월30일~9월5일)는 와인전문가와 와인 애호가에게도 국제 와인시장의 트렌드에 대한 정보와 와인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상식을 얻을 수 있는 국제적인 성격의 포럼으로, 40여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와인&주류 전시회(9월 3~6일)는 와인 수입과 유통업체, 와인 관련용품 제조업체, 국내 와인과 전통주 생산자, 해외의 와인 생산자가 전시 참여하는 행사로, 대전무역전시관에서 2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전시회는 유통 중심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 데이(9월 3~4일)를 운영하며 전시장을 비즈니스 존과 퍼블릭 존으로 구분해 비즈니스 존에는 전문가만 출입할 수 있다.

일반인은 입장료 1만원으로 와인 글라스를 지급받고 퍼블릭 존에서(9월5~6일은 비즈니스 존도 출입 가능) 전 세계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한빛탑 광장 일원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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