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범 과장 “교육발전이 지역발전 패러다임 변화”

[대전 시티 인] 유성구 교육과학과

대전 유성구는 교육과 과학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빠르게 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과학과 직원들은 진로·진학 교육사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기반 구축 및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박민범<사진> 교육과학과장을 만나 유성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성구는 대전 5개 자치구 중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유는.

▲최근 들어 교육환경을 지역발전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는 등 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또 내년 자유학기제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진로·진학프로그램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교육욕구가 증대되면서 자연스럽게 교육에 대한 관심 높아졌다. 이에 유성구는 다양한 교육사업에 주력하면서 청소년 시설 확충 등 청소년 지원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 사업추진 계획은.

▲진로·진학 교육사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기반 구축 및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이를 위해 관·학협력 사업 확대, 수요자중심의 진로진학프로그램 운영, 진로직업체험 박람회 개최, 청소년 진로진학지원센터 개원 등을 시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대덕특구와의 소통과 협치를 통한 주민과 가까이 있는 다양한 과학대중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활 속의 과학마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지정, 청소년 페스티벌 등 프로그램 운영, 관련조례 제정을 통해 청소년 육성 및 보호에 관한 통합운영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대학입시박람회를 개최했다. 성과는.

▲지역 학생들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학 입시정보를 갖고 있다. 이에 입시에 대한 수험생의 불안감과 입시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지자체에서 입시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 박람회에는 수도권 8개 대학, 대전권 8개 대학, 충청권 5개 대학 등 총 21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대학입시 전형에 따른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대학별 정보를 수요자가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해 대학 선택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대학 입시설명회와 상담, 맞춤형 1대1 진학상담 프로그램은 수험생 및 학부모의 대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성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