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해 현재 자가·시설 격리 중인 대상자가 682명으로 증가했다고 보건복지부가 발표했다. 이날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센터로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대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3차 감염자가 첫 발생했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메르스 20번째 감염자 A(40)씨와 동일 병실을 사용했던 B(73)씨와 C(78)씨의 진단 검사 결과는 양성으로 판정됐다. 메르스 3차 감염은 처음이다.
메르스 3차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지역 보건당국에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한편 지금까지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3차 감염자인 B씨와 C씨를 포함해 모두 25명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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