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울 협약]트램 연구·기술정보 전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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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울 협약]트램 연구·기술정보 전수 '약속'

도시브랜드 추진 벤치마킹… 비영리 민간단체 교류 협력

  • 승인 2015-06-01 17:57
  • 신문게재 2015-06-02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시와 서울시가 맺은 상생협력 협약은 크게 다섯 가지다.

우선 시정 혁신ㆍ우수사례 정보를 교류한다. 양 도시 도시재생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브랜드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서로 벤치마킹을 협력하고, 생활폐기물 처리와 에너지 자원화 사업 등을 위해 현장 기술을 교류한다. 신교통수단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위해 한때 트램 건설을 검토했던 서울시의 연구결과 등 정보와 기술도 공유, 지원한다.

비영리 민간단체(NGO) 교류 협력도 지원한다. 비영리 민간단체 현황과 비슷한 목적을 가진 단체의 현장 방문 체험을 지원하고 서울시NPO지원센터와 대전NGO지원센터(10월 개소 예정) 간 학술토론회와 활동가 교류, 프로그램 지원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문화예술분야 교류 협력도 확대한다. 양 도시 시립예술단이 공연을 공동으로 제작해 교차 공연을 하고 대전-서울 예술가 교류 지원과 커뮤니티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테미창작센터 지역리서치 프로젝트와 서울시창작공간 커뮤니티&리서치 프로그램 등 대전문화재단-서울문화재단이 함께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제품 공동 전시, 판매에도 함께 나선다. 판매장에 지역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비치, 판매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 홍보 등을 위한 정기적 교류행사를 추진한다. 사회적경제 장터에 지역 특산품 등 특화된 제품을 공동 판매하고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한 방안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지역현안을 함께 연구하고 공무원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와 인구 고령화, 일자리 창출, 대중교통 활성화와 도시재생ㆍ균형발전, 문화와 관광 활성화 등 현안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양 도시의 특화ㆍ전문 분야를 주로 담당하는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는 인사교류를 하고, 공무원교육원 상호 교육연수를 위해 우수사업(시책) 현장 체험과 역사ㆍ문화 유적지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양 도시의 연구원과 공무원, 전문가가 참여해 도시와 교통, 환경, 도시재생 등 지역현안을 연구하고 핵심 아젠다 발굴을 위한 학술대회 등도 추진한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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