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공원 조성은 수변을 따라서 금강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폭 5m(일부구간 4m) 구간에 이팝나무와 왕벗나무 등을 식재하는 가로수길 조성과 함께 풍물시장, 길거리 공연 등 거리축제를 위한 공간으로 꾸민다. 또 금강변 수변공원을 5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로 꽃, 운동, 숲, 물, 바람 등을 주제로 특화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1구간(대평리~금강1교)은 '꽃(야생화)'을 주제로 억세밭과 화단, 야외소풍(피크닉)장, 그늘막(파고라) 등을 설치해 도심에서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가볍게 소풍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구간(금강1교~금강2교)은 인근 종합운동장 부지와 연계해 '운동'을 주제로 멀티코트, 게이트볼장 등 스포츠 콤플렉스(복합단지) 공간으로 조성한다.
3구간(금강2교~금남교 동측)은 '숲'을 주제로 소나무, 참나무 숲을 조성, 주민들이 숲길을 산책하며 나무 사이로 금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4구간(금남교 동측~시청~국토연구원)은 '물'을 주제로 물놀이시설, 바닥분수, 장미정원, 달빛마당, 다목적 축제마당 등을 갖춘 축제의 거리 및 공간으로 만든다. 5구간(국토연구원~삼성천)은 '바람'을 주제로 억새, 수크렁 등을 군식(모아심기)해 바람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초지원을 조성하고, 바람개비 조형물과 풍차 등 바람과 연계된 시설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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