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금강변에 수변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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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금강변에 수변공원 조성

3·4생활권 5.1㎞ 5개 구간, 꽃·운동 등 컨셉트 차별화

  • 승인 2015-06-01 17:57
  • 신문게재 2015-06-02 2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이하 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행복도시 3·4생활권 금강변 제방부를 따라 폭 35~85m, 총길이 5.1㎞의 수변공원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금강변 수변공원은 '수변을 따라 꽃향기 넘치는, 활력있는 축제의 강변 풍경 연출' 을 주제로 다양한 친수·이벤트 시설이 조성돼 행복도시 내 또 하나의 명소(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수변공원 조성은 수변을 따라서 금강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폭 5m(일부구간 4m) 구간에 이팝나무와 왕벗나무 등을 식재하는 가로수길 조성과 함께 풍물시장, 길거리 공연 등 거리축제를 위한 공간으로 꾸민다. 또 금강변 수변공원을 5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로 꽃, 운동, 숲, 물, 바람 등을 주제로 특화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1구간(대평리~금강1교)은 '꽃(야생화)'을 주제로 억세밭과 화단, 야외소풍(피크닉)장, 그늘막(파고라) 등을 설치해 도심에서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가볍게 소풍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구간(금강1교~금강2교)은 인근 종합운동장 부지와 연계해 '운동'을 주제로 멀티코트, 게이트볼장 등 스포츠 콤플렉스(복합단지) 공간으로 조성한다.

3구간(금강2교~금남교 동측)은 '숲'을 주제로 소나무, 참나무 숲을 조성, 주민들이 숲길을 산책하며 나무 사이로 금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4구간(금남교 동측~시청~국토연구원)은 '물'을 주제로 물놀이시설, 바닥분수, 장미정원, 달빛마당, 다목적 축제마당 등을 갖춘 축제의 거리 및 공간으로 만든다. 5구간(국토연구원~삼성천)은 '바람'을 주제로 억새, 수크렁 등을 군식(모아심기)해 바람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초지원을 조성하고, 바람개비 조형물과 풍차 등 바람과 연계된 시설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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