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대학교 병원에 메르스 의심증상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
충남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의심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30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고열로 병원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던 충남 금산에 거주하는 5세 여아와 아이 엄마인 30대 여성은 메르스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두 환자는 갑작스런 고열로 메르스를 의심한 것으로 보이며 상태는 호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두 의심환자의 진단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것을 통보받았다”며 “현재 메르스 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2번째 환자(49·여)를 간병하던 남편(49)까지 메르스 감염이 확인돼 국내 메르스 환자는 모두 13명이 됐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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