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사진 가운데>이 22일 천안에서 열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안희정 충남지사, 김승연 한화 회장 등과 함께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2일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20세기 우리나라는 100% 에너지 수입국이었지만, 이제는 한발 먼저 신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선점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한국형 모델'이 세계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천안에서 열린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축사를 통해 “20세기 산업사회를 떠받쳐 온 화석연료 시대가 저물고, 청정에너지 시대로 넘어가는 지금은 우리 경제에 크나 큰 도전이자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부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모두 참석했으며, 충남 센터 참석은 11번째다.
한화가 지원하는 충남 센터는 ▲태양광 응용 사업의 창업 및 성장지원 플랫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농식품의 명품화 지원 등을 주요 기능으로 출범했다.
박 대통령은 “충남 혁신센터는 교류·협력에 용이한 지리적 이점과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전국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한단계 도약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특히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과 신시장 개척의 베이스캠프로서 관련 중소기업의 혁신과 창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무역존'에 대해 “세계 123개국에 설치된 해외 무역관과 연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들이 더욱 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농식품 명품화'에 대해 “우리 농산물과 식품도 이제는 생산자의 땀방울에 스토리를 입혀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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