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2일 열린 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서구청이 제출한 관저다목적체육관 건립안(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을 부결시켰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저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은 공공실내체육시설이 부족한 관저지구 및 도안신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라며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국비 27억원을 확보했고, 시청과 구청간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전액 국비사업인 둔산동 지역 수정·둥지아파트 주변 황톳길 조성사업 역시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3억원을 삭감해 국비를 반납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 사업 또한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국비 5억원이 확보돼 있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비를 확보한 사업을 부결시킨 것은 구민들의 요구와 삶의 질 개선을 생각하지 않고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진행하는 사업은 무조건 발목을 잡으려는 횡포”라고 강조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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