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정기업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진행된 판암역 삼정그린코아 1단지 아파트에 대한 1~2순위 청약 결과, 59㎡ 1.3대 1, 69㎡ 6대 1, 72㎡ 1.3대 1, 76㎡ 1.4대 1, 84㎡ 3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단지 1204세대 공급에 2505명이 접수에 나서 2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나타낸 것. 이 가운데 59㎡, 72㎡, 76㎡, 84㎡는 1순위에서 일찌감치 청약을 마감했다.
이번에 공급된 판암역 삼정그린코아 아파트는 펜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특화수납을 실현하고 패밀리 다이닝 공간, 대전 최초로 전용면적 84㎡ 복층형 구조를 도입하는 등 실거주민의 생활방식을 고려한 평면설계를 선보였다.
또 지하철 판암역 100m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할 뿐 아니라 대전역이 3개 정거장 거리로 인접해 있다는 점이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더구나 대전~옥천간 4번 국도변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까운 판암IC로 경부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도로, 대전통영고속도로까지 접근이 쉽다.
지역의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전매제한이 해당되지 않은 민영 개발이다보니 일부 평형대에서는 2순위에서 수요자들이 몰렸다”며 “그동안 동구에 공급된 청약이 미달사태를 이어오던 중에 그나마 그린코아가 선전했다”고 말했다. 삼정기업 관계자는 “지하철 판암역과 주변 교통 편의로 인해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졌다”며 “차별화된 단지 배치와 평형설계 등 역시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판암역 삼정그린코아 2단지에서는 59㎡가 순위 내 마감됐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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