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상의 및 지역 기업 등에 따르면, 보궐선거 일정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일반의원 15명 정원에 21명이 등록했으나, 이날 6명의 후보자가 사퇴의사를 밝힘으로써 일반의원 15명과 특별의원 2명이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규정에는 후보자수가 의원 및 특별의원의 정원이 같거나 이에 달하지 않으면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고 돼 있다.
이에 따라 상의는 일반의원의 정원과 후보자 수가 같아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무투표로 의원을 당선시켰다.
일반의원으로 당선된 기업은 ▲(주)광남토건(대표 김광수) ▲(주)기흥토건(대표 김민수ㆍ김기표) ▲대륙테크놀로지(주)(대표 문철수) ▲(주)대신(대표 이희관ㆍ김중식) ▲(주)디앤티(대표 박해일) ▲미래생활(주)(대표 변재락) ▲백제컨트리클럽(주)(대표 형남순) ▲삼양바이오팜 MD공장(공장장 엄태웅) ▲(주)삼진정밀(대표 정태희) ▲유성관광(주)(대표 강형모ㆍ강은모) ▲유성온천개발(주)(대표 이재하) ▲유진통신공업(주)(대표 정태봉) ▲(주)케이티 충남고객본부(본부장 황창규) ▲파인건설(주)(대표 이관근) ▲(주)한국신약(대표 한상욱) 등 15명이다. 또 특별의원은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이종포)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정성욱) 등 2명이 의원에 합류했다.
이들 의원이 합류하면서, 상의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은 물론 회원사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 정보교환 등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상의 한 임원은 “새롭게 출범한 '박희원 호'의 의원 구성이 완료된 만큼, 지금보다 더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며 “회원사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은 “기업인들은 기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 또 이들과 힘을 모아 지역과 윈윈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그동안 상의 직원들이 해왔던 동력을 잃지 않고, 자발적 역량을 발휘해 모두가 하나되는 상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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