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내에서 열린 '아산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에는 총 5쌍이 화촉을 밝혔다.
대상자는 삼성전자 임원과 아산시다문화담당자가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5쌍는 하객들 앞에서 사랑을 다짐하고 많은 축하를 받았다. 결혼식을 올린 신부 중 일부는 행복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이들을 축하해 주기 위해 3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선물로 전달해 이들 부부에게 더한 기쁨을 전했다.
지난해 합동결혼식을 올린 4쌍의 대상자들 중 일부도 결혼식에 참석해 화촉을 밝히는 5쌍의 부부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신랑신부를 대신해 하객안내를 해 주기도 했다.
한편 아산시다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아산시 다문화가족의 지지기반을 형성하는데 앞장서고, 다문화여성들이 빠르게 한국생활에 정착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가야마 사나에=다문화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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