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게' 탈출하는 시민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주관을 맞아 18일 대전 유성구 반석역에서 테러범에 의한 도시철도 탈선과 화재상황 비상대응 훈련이 펼쳐져 코를 막은 시민들이 기관사실 비상대피문을 통해 신속하게 열차를 탈출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이날 훈련은 이용객과 공사 직원들의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시민 120명과 우송대, 목원대, 반석초, 북부소방서, 둔산경찰서, 505여단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열차가 반석역에 도착하기 전 탈선과 함께 화재 및 정전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으며, 반석초 학생 30여 명은 화재 시 탈출요령과 심폐소생술도 체험했다.
이본형 안전관리팀장은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고수습체계를 사전에 구축, 시민과 고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에도 3회에 걸쳐 국내 철도기관 중 최초로 실제 운행중인 열차를 이용해 시민참여형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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