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과 현대 오가는 풍성한 '현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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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현대 오가는 풍성한 '현의 울림'

김정은 바이올린 독주회-내일 대전예술가의 집 누리홀

  • 승인 2015-05-14 14:11
  • 신문게재 2015-05-15 17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섬세한 보잉과 안정된 테크닉을 갖춘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은<사진>이 독주회를 개최한다. 독주회는 16일 오후 5시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열린다. 김정은은 고전과 낭만을 거쳐 20세기 음악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현의 울림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김정은은 목원대 음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로 유학해 빈 시립음악대학교 최고연주자과정(Konservatorium der Stadt Wien)을 졸업했다. 황경익, 백혜영, 최선초 등을 사사했다. 각종 국제 음악캠프에도 꾸준히 참가하면서 국제적 역량을 키워 예술 활동의 폭을 넓혀나갔다. 그는 안정된 테크닉과 절제미, 강렬함이 조화된 음악성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김정은만의 화려함과 섬세함을 여실히 보여줄 곡들로 구성했다. 모차르트와 베토벤, 슈베르트 등의 소나타로 바이올린의 영감에 가득 찬 멜로디부터 프로코피에프의 5개의 멜로디를 통해 깊은 서정성을 선보여 로맨틱한 감성의 세계를 펼친다.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보여줄 이번 공연에는 대전오페라단과 솔리스트디바의 전속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진선 피아니스트가 함께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전 좌석 가격은 1만원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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